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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되는 법] 등단, 투고 등 소설가 되는 방법 총정리 - 정지우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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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ilis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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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소설가되는법 두 번 읽은 책이 별로 없는데, 이 책은 다시 한번 꺼내 읽었는데요. 리뷰를 따로 안 했던 것 같아 씁니다.소설을 쓰고 싶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소설가로 사는 일, 소설을 쓰는 일은 철저한 인생의 누적이다. 거기에는 환상도 없고 가식도 없고 위선도 없다. 다만 진지하고 일관된 자기 성실성의 세계가 있을 뿐이다. 요컨대 소설가가 되겠다는 포부는 평생 그 길을 가겠다는 정신적 의지의 산물이다소설가​​지망생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소설가의 미덕은 끝없는 자기갱신이다. 소설가 지망생일 때 열심히 써서 자기 극복을 이루고 또한 자기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균형 감각을 얻고 소설가되는법 자아로부터 생성된 편견과 아집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진정한 소설가가 되려면 자기를 알고 자리를 넘어서야 한다. ​자기 안에 갇혀 자기 연민이나 자기 비관의 족쇄에 사로잡히면 소설가적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창작의 자양분이 되는 정신적 자유도 얻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가 지망생 시절부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정신적 연마는 대단히 중요하다. 자기 현시욕을 얼마나 빨리 벗어던지고 객관적 사실성의 세계로 발을 넓히느냐에 따라 넓은 영역으로 나가 큰 소설가가 되느냐 아니면 자신에 갇혀 옹알이나 하다가 끝장나느냐가 결정된다. ​소설가 지망생 시절, 한 달에 한 편은 습작해야 한다. 부화와 구성이 끝난 작품이라면 집중적으로 쓰고, 집중적으로 개작하면서 소설가되는법 창작의 패턴을 몸에 익혀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자기 검열을 스스로 기피할 정도의 작품이라면 아예 발표하지 않는 게 낫다. 완성 작품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변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라.내 입장에서는 세 가지 항목 앞에 '즐겁게'라는 말을 붙이고 싶다. 즐겁게 행하지 않으면 세 가지 모두 곤욕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세 가지 항목이 총화를 이루어 소설의 인생과 소설이 형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험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소설가도 있지만 경험은 우려먹으면 끝장나는 것이라 오래가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적 자극을 통해 경험을 인식으로 심화시키지 못하면 소설의 바탕이 한없이 소설가되는법 일천해진다.​그러니 주어진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고, 자신의 경험에 질 높은 지적 자양분을 공급해 활용 가치가 높은 인식으로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것을 위한 사이클이 읽고, 생각하고, 쓰는 것이다. ​*​소설 입문 : 소설 쓰는 법에는 이론이 없다.'쓰다'와 '짓다'의 차이 ​쓰기는 글을 쓰는 주체인 '나'가 으뜸 되는 행위이다. 반면 짓기는 나를 우선하지 않는다. 짓기는 짓고자 하는 대상이 우선되는 행위이다.​사실을 바탕으로 삼아야 하는 글은 철저하게 쓰기의 범주에 속한다. 짓기는 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다. 그것이 쓰기와 짓기를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척도이다. 논픽션의 세계에서는 쓰기, 픽션의 세계에서는 짓기라고 할 수 있다.​짓기는 소설가되는법 치열한 쓰기를 반석으로 삼는다. 치열한 쓰기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짓기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 치열한 쓰기를 통해 자기 욕망의 실체를 자각하고, 그것을 통해 타인의 세상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생기면 차츰 쓰기의 작위성에 벗어나게 된다. ​쓰기의 세계는 나를 꾸미고자 하는 무의식적 욕망에 시달리지만 짓기의 세계는 자신을 위한 꾸미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쓰고자 하는 대상과 자신을 온전하게 분리시킬 줄 아는 사람은 이미 짓기의 영역으로 넘어온 사람이다. ​*​소설 독법 :읽으면서 배워라​소설의 줄거리를 요약해 보자. 소설의 핵심 사건은 장면과 장면에 의해 전개된다.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플롯에 해당하는 설계도가 소설가되는법 나타난다. 키워드를 이야기로 구현하기 위해 어떤 전개 방식을 구사했는지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 타인의 작품을 읽고 줄거리를 요약하는 건 결국 나중에 자신이 창작을 할 때 이야기의 난마에 휘둘려 익사당하지 않기 위한 정신적 수련 과정이다. 내가 보는 관점을 말하자면, 소설을 공부하는 습작생들에게 기성 소설가의 줄거리를 분해하는 훈련은 대단히 중요하다. 플롯 없이 길을 떠나봤자 얼마 가지 못해 주저 않게 된다는 걸 습작생들은 자주 경험한다. 소설의 시작은 쉽지만 결말까지 당도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그러니 길을 떠나는 여행 초보자처럼 지도를 준비하는 건 필수적인 일이다. ​*​소설 작법 :소설은 쓰는 소설가되는법 게 아니라 짓는 것이다.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은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병행이다. 정신적 집중과 육체적 종사를 통해 소설이 경작되기 때문에 소설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기 관리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 ​소설 집필 과정은 집중력으로 유지된다. 그러므로 나는 한 편의 소설을 찔끔찔끔 쓰면서 낮은 심도의 집중력을 구사하는 것보다 깊고 강렬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오직 작품에만 매진하는 창작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렇게 집필한 작품이 중심성이 강하고 일관된 흐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골적 진술이 많아지면 작품으로서 격이 허물어진다. 괴롭다 슬프다, 고독하다 따위의 직접적 언급은 일절 하지 않는 게 좋다. 무엇에 대해 설명하지 말고 소설가되는법 가능한 한 장면으로 그려줄 것. 소설에 장황한 설명이 들어가거나 취재한 자료 따위를 나열하거나 전문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늘어놓는 건 소설의 산소호흡을 차단하는 일이다. 몰스킨에 해본 소설 플롯 분석들과 독파리스트​이 책을 읽고 나서 기존 소설의 줄거리를 분석해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 편씩 쓰면서도 제가 예전에 얼마나 소설을 대충 읽고 지냈는지를 깨닫게 되네요. 이 책은 방법적인 노하우도 알려주지만, 작가의 태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작가 되는 법이 알고 싶다면 작가의 마음가짐을, 소설 쓰는 법이 알고 싶다면 소설가의 마음가짐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은 소설가가 되고 싶은 분들은 꼭 소설가되는법 읽어보면 좋을 필독서입니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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